한국교총, 시도교육감협의 “한자병기 반대는 시대착오
교육감협의회의 초등 교과서 한자 병기 반대 검토에 대한 입장
에튜뉴스 2015.03.19
[에듀뉴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는 19일부터 20일까지 경상남도 창원에서 열리는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초등 교과서 한자 병기 철회 및 반대’ 안건을 상정해 통과되면 교육부에 건의할 계획인 것에 대해 “초등 한자병기 무조건적인 반대, 시대착오적”이라고 밝혔다.
한국교총은 “찬반양론이 비등한 정부방침을 두고 교육감협의회에서 정책효과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시행도 하기 전에 반대 입장을 표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한다”면서 “또한 학생의 학업부담 가중과 사교육 증가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한자병기를 추진한다면 학생들의 국어이해 증진과 인성교육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국립국어원에서 발간한 표준대사전에 실린 표제어 51만개 가운데 한자어가 58.5%로 고유어 25.5%보다 두 배 더 많다는 통계처럼 사회와 과학 등 새로운 교과 학습으로 공부량이 많아지는 초등 3학년에서 한자병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뜻을 이해하고 한자를 병기하는 것은 학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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