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남유진 구미시장은 7월 19일 옥계동부초등학교 학부모 연수회에 연사로 초청되어 초등학교 학부모 및 학교운영위원, 학교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강연을 했다.
구미시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회장 변우혁)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연수회에서 남유진 시장은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한 한자(漢字)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조기 한자교육의 중요성과 자녀 인성교육을 위한 진솔한 제언을 전달하여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남유진 시장은 “우리말 어휘의 70%가 한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글과 한자는 새의 양 날개와 같아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한글사랑 운동은 곧 한자능력에서 시작된다. 한자 습득은 학습능력 신장의 밑거름이 될 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을 겸한 한자교육은 날로 심각해져가는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 예방의 출발점이 된다.
구미시는 지자체로는 선도적으로 언어습득 능력이 왕성한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 한자교육 시책을 펼치고 있으며, 자녀를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키우기 위해 학부모들이 한자 교육에 보다 큰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변우혁 구미시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장은 “민선 시정 10주년 동안 교육분야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첨단산업도시 구미를 명품교육도시로 조성해 온 남유진 시장에 감사를 전하며, 구미의 희망 100년과 구미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해 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도 적극적인 협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2014년부터 초등학생 한자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27개 초등학교와 16개 지역아동센터에서 1개교당 20~30명, 주 1회 2시간, 총 42회 84시간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 하반기 제2회 한자왕선발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한자교육 열기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고 장기적으로 인성중심의 한자교육도시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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